[한국강사신문 김민철 기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지원자 수는 지난 2020년부터 매해 약 15%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흐름에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베트남 이외에도 체코, 터키 등에서 한국어반을 신설하거나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한국어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같은 이유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은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 트렌드에 맞춰 각종 온라인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 바로 한에듀테크(대표 한일환)다. 한에듀테크는 중국어 능력 표준화 시험을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옮긴 HSK iBT, OK-TEST 직업 한국어 능력 시험(이하 OK-TEST)과 같은 자격시험운영 및 관련 교재 출판 등 한-중 취업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중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비롯해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한 타 아시아 국가까지 영역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한일환 대표는 지난 2002년 시에시에 중국 비즈니스사관학교를 설립해 무려 2016년까지 북경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국비지원 해외취업연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대다수 연수생들은 중국 전역에 위치한 한국투자기업에 취업했으며, 지금까지도 중국 현지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한에듀테크는 크게 한국어 기반의 온라인 테스트와 E-러닝을 시작으로 토익형 비즈니스 한국어 시험인 OK-TEST 시행 및 한국어 교육 및 시험 어플리케이션인 ‘메타코리아’를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OK-TEST(직업한국어능력시험)는 한국투자기업에서 회사 생활 및 한국인들과의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제작된 시험으로, 한국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한일환 대표는 “기존의 타 한국어 능력 시험들과는 달리 기업에 대한 문화나 한국 기업 내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지를 두루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OK-TEST의 특징이다. 해당 시험은 2010년에 중국 인력자원과사회보장부(노동부)에서 국가 자격증으로 승인받기도 했으며, 현재 중국 전역에서 300여 개에 달하는 한국어과를 보유한 대학교와 중국내 한국투자기업에서 실시 중에 있다. 

한 대표는 “실제로 한국과 관련하여 비즈니스를 하거나 국내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고민하는 학습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것이 우선 조건이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영역에서 전문화된 한국어 교재 및 서비스 등이 나오고 있지만, 시중의 비즈니스 한국어 서비스는 지나치게 경영, 경제 등 전문분야에 편중되어 있거나, 교육 목적만을 강조하고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직장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비즈니스 언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현재 교육을 실시 중인 대학들에게도 당부하고 싶다. 오로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만 몰두한 채, 현실적인 취업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다. 유학생들은 한국기업 취업이 절실하지만, 실상 학교에서 배운 것만으론 국내 회사에 취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각 대학들은 유학생들의 취업교육 방향을 기업들이 원하는 형태로 다듬는데 관심을 가져야, 신입생 유치에 더욱 큰 도움이 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한에듀테크가 실시하는 OK-TEST는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과 한국 회사에 취업을 준비하려는 외국인과 함께, 토픽(TOPIK) 4급 이상의 실력을 갖췄지만 직장에서 한국인 직원과의 소통이 어렵거나 더욱 다양한 표현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이 실력향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최근 민간자격 등록이 완료된 OK-TEST는 국내에서 올해 11월 실시되는 가운데, 10월부터 시험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며, 한에듀테크가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코리아(MetaKorea) 앱에서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미리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유학 중인 유학생들도 한에듀테크의 OK-TEST에 관심을 갖고 메타코리아를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 현재 유학생들을 위한 국내 취업 지원과 같은 분야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열악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도움을 받기 보단 스스로 정보를 찾아 직접 부딪혀봐야 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때 자사의 메타코리아 앱을 사용한다면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국내 취업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

기사원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262